시
낭낭히 지즐이는 바람낭송의 노래인가
창해가 속삭이는 속울음인가
울산바위를 향해 낭낭히 울리는 시 낭송에
흰 구름 살폿 내려 귀 열고
선녀들 열 두폭 치마 인듯
살폿 연 안개속 천년의 신비 더욱 신비로워
울산바위 꼭대기에
턱 자리한 산신령님 흰구름에 쌓여
메이리 되어 울리는 오색리듬 곱 씹으며
귀 기울여 좋아라 하신다
낭낭히 띄우면 설악에 부딪쳐
오색향 올올 빗어 산빛 메이리 되어
창해에 쏟아져 내리면
천길 속 사는 용왕도 살폿 고개들어
귀 활짝 연다 하네
좋아라 펄떡펄떡 뛰는 물고기들도 바로 관객이 아니겠는가
관객이야 많지 않지만
듣는이야 어찌 없다 하리요
설악이 있고 흰구름에 새들
천상의 선녀들에 창해의 물고기를 관객으로 삼았으니
이 또한 우리의 행복이 아닌가
낭낭히 지즐이는 바람낭송의 노래인가
창해가 속삭이는 속울음인가
울산바위를 향해 낭낭히 울리는 시 낭송에
흰 구름 살폿 내려 귀 열고
선녀들 열 두폭 치마 인듯
살폿 연 안개속 천년의 신비 더욱 신비로워
울산바위 꼭대기에
턱 자리한 산신령님 흰구름에 쌓여
메이리 되어 울리는 오색리듬 곱 씹으며
귀 기울여 좋아라 하신다
낭낭히 띄우면 설악에 부딪쳐
오색향 올올 빗어 산빛 메이리 되어
창해에 쏟아져 내리면
천길 속 사는 용왕도 살폿 고개들어
귀 활짝 연다 하네
좋아라 펄떡펄떡 뛰는 물고기들도 바로 관객이 아니겠는가
관객이야 많지 않지만
듣는이야 어찌 없다 하리요
설악이 있고 흰구름에 새들
천상의 선녀들에 창해의 물고기를 관객으로 삼았으니
이 또한 우리의 행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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