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무스를 만들어 속에 넣고 둥글게 말아서 크러스트를 만들고...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간단히 만든 핏자입니다. 파프리카, 토마토, 옥수수, 새송이, 양파로만 토핑을 해도 맛있고 푸짐합니다.
만든김에 사각도 만들고.. 어? 사각이 좀 이상한가?? ㅎㅎ
학원에서 만들고 남은 치즈를 싸게 샀다며 아낌없이 듬뿍 넣는 바람에.. 맛있는 치즈가 쭈욱~~
큰 딸이 냉장고를 열심히 뒤지더니 있는 야채를 다 꺼내놓고 무언가 만들기 시작합니다. 마침. 파프리카와 새송이가 조금 있었고.. 양파는 항상 기본으로 있는 것이고.. 제빵 선생님한테 피자치즈를 아주 싸게 두 판 만들 것을 사가지고 오더니.. 아주 맛있는 핏자를 만들어 내놓습니다..
그 자리에서 작은 딸과 함께 한판을 그냥 게눈 감추듯이 다 먹고..(아니.. 위가 이렇게 크다니..ㅡ,ㅠ,..) 그 이튿날 아빠 드린다고 한 판을 마저 구워서 내놓는 것을 다시 달라들어 먹었습니다. --;;
파는 피자는 도우 만들 때 식용유와 쇼트닝을 많이 넣고 만들어서 먹을 때는 감칠맛도 있고 풍미도 있어서 맛있게 먹게 되지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트림도 자주하고.. 웬지 속이 불편해서 괜히 먹은것 같아 후회가 살짝드는.. 그렇다고 또 먹게 되는 것이 피자이지만.. 집에서 만든 핏자는 기껏 사용하는 것이 올리브 기름뿐이니.. 개운하고 깔끔한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맛이 어떻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또 무슨 빵을 해줄까 라고 묻습니다.. 작은 딸이 하는 말이.. " 언니..나는 캐나다에서 온 사람이야.. " ~,^* 이 한 마디에 우리는 배를 잡고 웃습니다. 우리집이 빵을 좋아하다보니.. 밥 보다는 빵을 자주 먹으니까 작은 딸이 하는 말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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