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냉동실에 자리 차지를 많이 하는게 쌀가루 입니다. 흑미찹쌀,찹쌀,멥쌀,보리쌀,,,등의 쌀가루가 냉동실 한칸을 차지하고 있어요. 솔직히 떡,베이킹 할때 아니면 사용이 거의 없는 식재료라 제가 부지런을 떨면 소비가 많다가 귀찮아 지면 냉동실에서 거의 묵혀 나올 생각을 못하죠. 요즘 다른일에 신경 쓰느라 애들 간식을 잘 못챙긴게 미안해 냉동실에 있던 찹쌀 가루를 꺼내 오랫만에 간식을 만들었답니다.
고구마 찹쌀 도넛.
고구마 작은 것 1개...150g을 껍질 벗겨 삶아 뜨거울때 으깨어 줍니다.
찹쌀가루 300g,중력분 30g,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을 체에 한번 내려 줍니다.
전 집에서 찹쌀을 불려 방앗간에서 빻아다 놓은 찹쌀과 마트에 파는 찹쌀을 반 씩 섞어 사용했어요. 이유는 별 다른게 없구요. 마트에 파는 찹쌀이 이 봉지 조금 저 봉지 조금씩 남아 있어 정리 할려고 사용했는데... 그 양이 조금 부족해 냉동실에 있던 찹쌀을 섞어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설탕 30g,흑임자 2큰술,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방앗간에서 쌀가루를 빻아 올때 소금간을 해서 빻아 달라고 하면 소금간을 따로 안하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으깬 고구마 150g, 포도씨유 30g을 넣고.....
손으로 비벼 주면서 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팔팔~끓인 물 1컵을 조금씩 넣어 주면서 익반죽을 해주세요.
절대로 한번에 물을 다 넣지 마시고 반죽 질기를 보면서 5~6번에 나누어 넣어 주세요. 마트 찹쌀가루와 방앗간에서 빻아온 찹쌀가루의 수분이 다르니 주의 하세요.!!!!
그리고... 열심히 치대어 주세요. 수분이 쏙쏙 스며 들도록...
반죽이 좀 질게 되었다 걱정했는데... 열심히 치대다 보니 어느새 수분이 없어 졌어요. 많이 치댈수록 쫀득하니 좋아요~~
그리고... 너무 크지 않게 새알심 빚듯이 둥글게 빚어 줍니다.
그리고... 약~중 불에서 달궈진 기름에 넣고 노릇하니 튀겨 주세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 주시면 된답니다.
그냥 먹으면 쫀득하니 고소한 찹쌀 도넛이구요. 설탕 뿌려 먹으면 달콤하니 맛있어요. 애들 아빠는 그냥 애들은 설탕에 뿌려 먹었답니다. |